연말연시방범비상령속에 대구전역에서 강도, 차치기, 날치기범들이 활개를치고 있어 세밑 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30일 새벽1시20분쯤 대구시 북구 노원3가 삼영국교 뒷길에서 대구1바3805호택시(운전사 최판식·41)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2명이 강도로 돌변, 운전사최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마구 폭행한 뒤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이어 이날 새벽 4시5분쯤 대구 남구 봉덕1동 주택가에서 운동 차림의 20대남자가 귀가하던 곽모씨(22·여)의 현금 4만원등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29일 밤 11시2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범어연립주택 부근에서 대문을열던 정모씨(22·여·회사원)가 승용차를 타고 뒤따라온 남자 4명에게 은행통장등이 든 손가방을 빼앗겼다.
이밖에도 지난 28일에는 대낮에 대구 남구 대명7동 영시당 금은방에 20대로보이는 2인조 강도가 드는 등 이번주 들어 8건의 강도, 치기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