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1일부터의 쓰레기 종량제 실시를 앞두고 대구지역 환경운동단체, 주부모임들이 장바구니들기,폐식용유재활용세제쓰기 등 쓰레기감소 및 자원재활용운동을 보다 활성화시킬 움직임이다.푸른평화운동본부, 대자연환경보존회, 크리스찬아카데미 생활협동조합,함께하는 주부모임,주부교실 등의 단체들은 '쓰레기=환경파괴', '쓰레기=돈'이라는 인식위에 생활속의 환경보호실천을 위해 비닐봉투대신 장바구니 및 종이봉투 들기, 합성세제대신 폐식용유재활용비누 사용 등에 한층 역점을 둘 계획이다.
푸른평화운동본부(본부장 소민영)는 내년 1월부터 재생용지로 중,대형 2가지크기의 종이봉투를 제작, 푸른평화생활협동조합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93년부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않고 자체 제작한 헝겊장바구니를 무료로 보급하다 최근부터 1천원씩에 판매하고 있는 푸른평화의蘇본부장은 "이제까지 장바구니가 2천장정도 보급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주부들은 장바구니 들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비닐봉투사용에 습관화돼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종이봉투를 만들기로했다"고 밝혔다. 푸른평화는 또한 쓰레기종량제를 맞아 가정쓰레기 줄이기및 분리수거 요령을 정리한 팸플릿을 1월중순경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대구지역서는 처음으로 환경마크를 획득한 사단법인 대자연환경보존회(회장성타스님)는 새해 1월중순쯤 3일간 공공장소에서 폐품천을 활용한 '장바구니들기'와 폐식용유재활용비누 무료보급을 통한 '물 맑히기운동'을 시작, 상반기동안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재활용 장바구니는 쓰레기 감량, 자원재활용,환경보존 등 여러가지 부수적 효과를 낳는다"고 강조한 윤록경부회장은새해부터는 1천~5천원선의 장바구니 주문제작과 함께 재활용비누(4장 1천2백원)의 경우 한차 분량씩의 주문에 따라 서울의 환경마크부착 전문업체의 비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찬아카데미생활협동조합(총무 김락현)은 2월경 1천원선의 헝겊장바구니를 제작할 계획이며 3년전부터 자체 제작한 장바구니를 사용해온 함께하는주부모임(회장 김춘희)도 비닐봉투사용을 최대한 억제, 장바구니사용을 보다적극화할 계획이다. 4년전부터 회원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3천장정도의 장바구니를 보급해온 주부교실대구지부(지부장 김영숙)도 쓰레기감량을 위한교육과 더불어 장바구니들기 실천운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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