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배구-돌풍 흥국생명 파죽의 3연승

입력 1994-12-29 08:00:00

흥국생명이 팀웍이 와해된 선경에 3대2로 역전승, 3연승으로 호남정유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흥국생명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자부리그에서 국가대표 정은선(14득점 18득권)과 최애리(10득점 16득권)의 수훈으로 2시간에걸친 풀세트 접전을 3대2로 승리했다.

지난해 실업대회 3위에 올랐을뿐 올시즌에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던 흥국생명은 올 실업대회 3위팀 선경을 맞아 세트스코어 1대2로 밀렸으나 4세트를한점씩을 주고 받는 혈전끝에 15대13으로 따낸뒤 마지막세트마저 15대11로이겨 힘들게 이겼다.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고려증권과 성균관대가 대한항공과 경희대를꺾고 나란히 1패후에 1승을 올렸다.

고려증권은 남자 실업부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신인 이병희(4득점 17득권 7블로킹)가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2년생 이수동(12득점 8득권) 문병택(8득점 19득권)이 뒤를 받쳐 박희상(6득점 26득권)이 고군분투한 대한항공을 3대1로 물리쳤다.

대학부리그에서는 성균관대가 비교적 전력이 약한 경희대를 3대0으로 완파,1승1패를 기록했다.

성대는 주공 신진식(4득점 18득권) 신인 장병철(3득점 14득권) 김상우(2득점15득권) 트리오가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제7일전적

△남자실업리그

고려증권 3 -1 대한항공

(1승1패) (2패)

△남대리그

성균관대 3-0 경희대

(1승1패) (1패)

한양대 3-0 명지대

(2승) (2패)

△여자리그

흥국생명 3-2 선경

(3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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