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관련업무 {센터화} 해야

입력 1994-12-29 08:00:00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포항시가 해양진출의 교두보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지역 해양관련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한지역에 집중통합해 관리운영하는 센터화가 요구되고 있다.현재 포항에는 수출입 통관절차와 밀수를 감시하는 포항세관을 비롯, 해운과항만의 관리 운영을 맡고 있는 포항지방 해운항만청, 수입 동식물을 검역하는 검역소, 출입국을 관장하는 법무부출입국 관리사무소, 해양치안과 어선 입출항및 불법어업행위를 단속하는 해양경찰서등 5개기관이 있다.그러나 이들 해양관련기관이 일부 업무가 중복되거나 관련성이 있는데다 민원업무도 동시에 해결을 요하는 경우도 있어 각기관이 한곳에 센터화를 이루어 통합운영될 경우 관리인원 감축에다 인건비절감, 민원인 불편감소등 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같은 해양관련기관의 한지역 집중을 통한 운영관리는 정부합동민원실설치령에 따라 타기관 파견제도와 컴퓨터 온라인화를 통해 업무가 해결되고공통적으로 해양을 끼고 있어야 하며 선박을 관리한다는 점등을 볼때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포항은 신항만이 흥해읍 죽천리 앞바다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이들기관의 센터화는 항만설립이전 신항만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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