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1백년 이래 처음 겪는 심한 가뭄으로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보았다.저수지 바닥이 드러난 상태로 겨울을 맞이하였으니 내년 농사가 걱정스럽지않을 수 없다. 마치 쌀 독에 쌀 한톨없이 살아가는 살림살이같이 농민들의속태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뿐만 아니라 공업용수가 없어서 공장이 조업을중단해야하고 우리가 먹을 식수가 당장 걱정스러운데도 목욕탕에서는 샤워꼭지를 열어둔채 물을 낭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여간 안타까운게 아니다.우리가 먹는 음식중에서 버리는 양이 연간 8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과연 생활낭비가 얼마나 심한지 짐작케하고 있다.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은 1일 온도차가 섭씨 15도 이상 차이가 벌어지면 생장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비료와 물을 적당히 주어도 생장이 좋아지지않고 없던 병충해가 나타난다. 소위 생리 생체리듬이 파괴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럴때는 평소에 환경가꾸기를 잘하지 않으면 점점 가꾸기가 어렵게되고 높은 기술과 많은 노력이 따를 뿐이다. 병충해가 나타났다해서 농약만을 자꾸 뿌릴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환경개선부터 이룩해야 좋은 생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생산하는 것은 낭비일 뿐 인간생활에 필요한 어떠한 것도 쓸모없는 껍데기에 불과할 것이다.한겨울에 개나리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난다해서 봄이 온 것은 아니다. 때도모르는 개나리와 같이 절부지가 되어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 가을이 가고겨울이 왔다해서 해가 바뀐것 같지만 저 하늘이 달라졌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 철부지 인생인 것을… 한국난재배협고문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