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급증하는 외국인 범죄와 정부의 세계화방침에 부응, 전국지방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경찰관들에게 영어.일어강습을 실시, 호평을 얻고 있다.올들어 11월까지 경북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은 60여만명으로 이들 외국인이저지른 범죄는 지난해에 비해 1백% 증가한 99건 1백67명에 이르고 있다.외국인이 피해자가 된 경우도 7건에 피해액이 1천2백여만원이나 된다.이처럼 외국인관련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관중 외국어를 구사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이에따라 6개월내 기본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12월 중순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영어는 매주 월.수.금, 일어는 화.목.금 오후1시부터 한시간동안 실시되는데,외국어 회화교실에는 한과목당 40명의 경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경찰의 특성상 야간 비상근무가 많아 일과시간에 교육을 하도록 프로그램을짰다.
당연히 출석률이 1백%에 이르고 총경부터 순경까지 전 계급이 망라돼 있어수업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는 이야기다.
경찰청은 1년내 최소한 1백여명에게 기본회화가 가능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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