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시기는 미심쩍은 듯한 수돗물. 매년 폐수로 인한 상수원오염이 계속되면서 식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다.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약수를 선호하는경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생수등도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것도아니다.한국수도연구소에 따르면 수돗물에는 트리할로메탄(THM)을 비롯, 중금속이나휘발성유기물성분등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물질이 잔류할 수 있다.또 약수나 생수의 경우도 중금속성분은 비교적 적게 검출되지만 소독력이 없어 세균번식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동연구소는 수돗물과 약수등을 그대로 마시지말고 약간의 가공과정을 거치면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물을 보다 깨끗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어항에 사용하는 공기주입기로 물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공기주입기의 공깃돌(공기방울이 나오게 하는 돌)을 물통속에 넣고 30분정도 기다리면 수돗물에 함유된 트리할로메탄이 거의 없어진다.
이때 소독제인 잔류염소도 함께 제거되지만 이 물을 즉시 먹지 않을때는 반드시 끓여서 먹도록 한다.
물에 옥수수가루나 결명자 보리를 넣고 끓이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장 일반화되어있지만 벤젠 톨루엔등 화학물질을 대부분 제거한다는 게 실험으로 증명되고 있다. 20여분정도 끓여 화학물질및 중금속 물질을 대부분 흡착시키고 나면 물맛이 한결 나아진다.
물이 뜨거울때는 흡착이 잘 안되므로 차게 식혀 가라앉힌 다음 마시는게 좋다. 이 물을 냉장보관하면 용존산소량의 최대 6배까지 늘어나고 세균번식도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기믹서를 이용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다. 전기믹서에 붓고 잠시 돌리면각종 휘발성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2분정도 돌리면 오염물질의29%, 10분 정도면 99%까지 없어진다는게 실험결과로 증명되고 있다.생수도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나거나 바닥에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을 수 있다.망간성분이 산화돼 섞여 있거나 미생물이 번식하고 있는 경우다. 무색무취투명한 생수라도 실온에서 세균증식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작은 병에 나누어냉장고에 넣어놓는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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