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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운전중 길가는 행인을 치고 달아난 장시철씨(27.영일군 송라면 조사리 1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으로, 장씨의 친구 김철한씨(28)에 대해 범인은닉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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