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상계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주공을 상대로 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집단소송에서 승소하자 구미지역에서도 아파트 부실공사에 대한 입주민들의집단항의가 법적투쟁으로까지 치닫는등 강경대응으로 번지고 있다.구미시 옥계동 동우대백아파트 주민들의 경우 2개월전부터 과장분양및 부실공사등의 문제로 주택회사와 보상대책을 협의해왔으나 주택회사와의 견해차이로 보상문제가 번번이 좌절되자 7백30여가구의 주민들은 지난8일 옥계대백타운 운영위원회 명의로 대백종합건설과 종우종합건설, 건축사 사무소까지 주민생활 피해를 이유로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구미시 도량동 도량3주공아파트도 올해초부터 저급자재 사용에 따른 하자발생및 부실시공, 높은 분양가 문제로 주민들과 주공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지난 7-8일 양일간 민주당 중앙당에서 현지에 직접 내려와 진상규명에착수하기도 했다.또한 분양가규명 대책위원회(위원장 임채환)는 지난 8월 대구대 건축공학과에 생활환경 피해실태조사를 의뢰, 부실시공의 문제점을 전문가들로부터 진단받은데 이어 지난 12일엔 건설부 국정감사때 진상규명을 요구하기위한 항의방문단 1백20여명이 대형버스 3대를 동원, 집단상경하는등 강경대응을 벌였으며,입주민들의 집단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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