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95 대잔치 여자 농구 코트에 '최위정(18) 경계령'이 내려졌다.내년 2월 인성여고를 졸업하는 최위정은 국민은행의 노란색 유니폼에 배번25번을 달고 성탄절인 25일 맞수 삼성생명으로 부터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화려한 데뷔식을 가졌다.최는 이날 3점슛 1개를 포함해 15득점 7리바운드, 굿디펜스 2개와 어시스트및인터셉트 각 1개씩을 기록했다.
특히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173㎝의 최위정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고교생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는데 60대60 타이이던 종료 5초전 상대 슈터가 던진3점슛이 링을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낚아채 상대 코트로 달려가는 선배 박현숙에게 길게 연결함으로써 결승점을 올리는 개가를 올렸다.인천 인성국교 4학년때 시작한 농구에 잔뜩 맛이 들린 최의 최대 장점은 폭넓은 시야와 골밑에서의 아기자기한 개인기.
드리블이 능란해 상대 수비수를 골치 아프게 하는 최위정은 따라서 올 시즌대잔치에서 국민은행의 최대 장점인 조직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위력을떨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