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축산.양잠.수산물 양식장등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이 벼등 양곡생산을 위한 요금보다 크게 비싸 UR대비,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규정에는 농사용 전기를 용도에 따라 {갑}.{을}.{병}으로 구분, 요금책정을 하고있는데 {갑}은 양곡생산을 위한 관계용 양수,배수펌프 및 수문조작용으로 기본 kw당 3백원, 사용kw/h당 8원30전으로 부과되고 있다.
또 {을}은 육묘, 전조재배(전기불빛에 의한 발육촉진)용으로 기본kw당 8백10원, 사용kw/h당 23원50전이고, {병}은 {갑}.{을}을 제외한 농작물.축산.양잠.수산물 양식업용으로 기본 kw당 9백50원, 사용 kw/h당 32원40전을 책정하고있다.
이같은 농사용 전기기본요금중 {병}은 {갑}에 비해 3배이상 비싸고 농민 한사람이 축산용(병)과 벼농사용(갑)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요금이 비싼 {병}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벼농사용 전기에 대한 요금혜택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는 것.
청도군 이서면 구라리 송재준씨(50)등 군내 농가들은 "UR타결을 위해 벼.보리등 식량작물보다 경쟁력이 있고 수익성이 높은 축산.원예.양잠.스프링쿨러:건조기, 저온창고등 분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촌지원 측면에서라도 농사를 전력요금 {갑}으로 전환해 줄것"을 요구했다.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 관내 전체 전기사용량중 농사용 전력은 1.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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