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 등에 따른 연말 행정공백을 틈타 철강, 유화, 종이, 화섬원사등 기초 원자재 가격들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또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테레프탈산(TPA)의 가격도 내년 초부터 10% 정도 오를것으로 보여 연말연시에 가격인상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지난달 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리려다 실패한 석유화학 업계는 지난 17일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 등 합성수지 제품의 가격을 품목에 따라t당 5만~7만원 올렸다.
유화제품의 연이은 가격인상에 따라 지난달 말 아크릴류의 가격이 10~30% 인된데 이어 최근에는 PVC 파이프, 테크론봉, 베크라이트판 등 유화제품을원료로 만드는 가공제품의 가격도 10~30% 가량 올랐다.
포항제철도 오는 26일부터 t당 27만8백원하던 후판을 29만3천원으로, t당 25만9천3백원을 받던 선재류를 27만1천8백원으로 각각 올려 받기로 했다.한국위생지공업협동조합도 위생지 가격을 내년 1월부터 10% 올려받기로 했으며 한솔제지, 신호제지 등 인쇄용지 메이커들도 내년 4월부터 인쇄용지의 가격을 8.5~10%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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