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이용하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시학원에 등록을 하고 시내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하였다.새책을 구입하면서 책의 파손여부를 쭉 훑어본후 가격표를 살펴보았는데 벌써 인쇄일과 발행일이 95년1월로 되어 있었다. 대략 보름후면 그 날짜가 되고 어차피 새해에 시험을 보게 되니 크게 개의치 않고 오히려 새책이 낫다고생각했다.
그런데 학원 수업당일 몇몇 학생들은 다른 교재를 갖고 있는듯해 비교해보니모두 94년도 현재판 책을 가지고 있었다.
책 내용은 모두 같고 다만 겉표지만 다르며 가격만 오른 것이었다. 인쇄일과발행일을 95년으로 해 책값을 올린 것을 보고 이윤에 급급한 출판사측의 상술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
김길종(대구 수성구 범어1동 805의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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