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팝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52)는 21일 {한국은 놀랍도록 발전을 거듭하는 나라}라고 한국의 발전상을 찬양했다.이번 그의 내한은 자신의 새 앨범 {Crazy}를 홍보하기 위한 것. 통산 67번째앨범으로 수록된 10곡 모두 감미로운 분위기의 옛 팝송들을 재편집한 것이다.전곡 모두 영어로 녹음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팬들을 위해 한국어 일본어중국어 말레이시아어 등 아시아권 언어로도 앨범을 만들 계획이다.이처럼 아시아 국가들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앞으로 세계음반시장의 60, 70% 이상이 이 지역 팬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이나 팔려 엄청난 돈을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그 자신은 {어느 정도의 액수인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면서 {가능만 하다면 그 돈으로 잃어버린 시간과 친구들을사고 싶다}고 딴전을 피웠다. 오래 전 이혼한 이후 독신으로 지내고 있는그는 잘생긴 용모와 분위기있는 목소리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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