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과외, 행정기관보조업무등 편하고 쉬운 직종이 대부분이었던 대학생아르바이트 직종이 외판원 경비 세차 배달등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보람을 느낄수 있는 직종까지 확산되고 있다.이는 일자리도 크게 늘어났지만 학생들의 경제관념이 강해지고 일에는 귀천이 없다는 인식이 대학생들사이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아파트에서 자가용세차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대구시수성구 ㅅ업체의 경우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세차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업체 김우정씨는 "날씨가 추워 일은 어렵지만 대학생들의 구직 문의전화가 하루 30여건에 이른다"며 "세차원들의 상당수가 여학생"이라고 말했다.시내 대부분 주유소에서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싼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주유원으로 채용하면서 주유소일자리도 아르바이트 인기직종으로 자리잡고 있다.10여명의 대학생이 주유원으로 일하고 있는 서구평리동 ㅍ주유소 주인 김모씨는 "방학이 시작되면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대학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쳐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높은 인건비때문에 사람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제조업체 음식점등에서도 방학이 시작되자 아르바이트 대학생들로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다.기계제작업체인 북구노원동 ㅌ산업은 아르바이트 고교생과 대학생 6명을 채용,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용돈은 스스로 벌어 쓰겠다는 생각에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곽인현군(대구대 문헌정보학과 3년)은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 않은 학생들도대부분 아르바이트로 여행경비나 컴퓨터구입비용을 마련하고 있으며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보람이 있는 일자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도 쾌적하고 배울것이많은 '신세대 일터'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대구시북구 ㅇ편의점 대현동지점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모군(경북대 화공학과1년)은 "근무환경이 깨끗하고 현대 첨단유통을 체험할 수 있어 대학생들 사이에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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