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문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가족신문은 학생 스스로 발행인이 되어 가족소식을 내용으로 신문을 제작하는 것으로,각 국교마다 학생들에게 과제물로 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대구칠곡국교의 경우 지난 1년동안 학생들의 우수작을 대상으로 전시회를열어 관심을 끌었다. 칠곡국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2천여명이 한두달에 1번씩 만들어온 작품 1만점중 1백점을 골라 이같은 전시회를연 것.이들 전시품은 가족간의 따뜻한 애정과 어린이들의 밝은 동심이 가득 담겨있어 관람객에게 정겨움을 안겨주었다.
이민주(5년)는 '비둘기집'이라는 제호아래 든든한 가장 아빠, 자상하신 엄마, 재미있는 오빠, 나는 우리집의 막내라는 가족소개및 막내고모결혼식, 할아버지 64회생신등 가족소식등으로 1면을 장식했다. 2면에는 가족역사와 가족여행소식, 3면 가족작품, 4면 가족회의및 12월 행사등으로 지면을 구성했다. 또 지면마다 색연필과 색종이로 삽화를 그려넣어 시각적인 효과도 냈다.최민수(6년)는 1면에 3년전 일가친척들이 모여 산고끝에 「협동」이란 가훈을 만들기까지 과정을 톱기사로 배치했고, 2면에는 사소한 일로 다툰언니가민수에게 보낸 사과의 편지를 실었다.
가족신문제작을 지도한 김연찬교사(45)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의 따뜻함을 심어주는데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라며 "부모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특성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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