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허위·과장 여전

입력 1994-12-21 08:00:00

일반 국민의 대다수가 광고내용의 허위, 과장 정도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0월 전국 성인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한 ''광고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중 9명이 각종 광고내용에 대해 허위나 과장이 많거나(40%) 어느정도 있다(52%)고 여기고 있다.허위 과장 광고가 많은상품으로는 71%가 건강보조식품을 꼽았고 의약품이 60%, 화장품이 39%, 식음료가 29.4%, 가전제품이 29.4% 순이었다.응답자의 72%는 광고의 선정성 문제를 제기했으며, 가장 선정적인 표현으로는(중복응답) 신체부위의 직접적인과잉노출(67%), 성적 충동을 유발시키는 모델의 자태(62%)를 지적했다.이런광고의 이유로는 기업의 책임과 윤리의식 부족때문이라는 응답이 35%로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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