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선족 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대북교역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한과 인접한 연변지역을 비롯한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있는 조선족 기업들이 우리 중소기업과 북한과의 교역 중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들 친북 조선족 기업은 대부분 연변에 본거지를 두고 북한 고위층과의 개인적 인맥을 통해 우리기업과 북한과의 교역을 중개하고 있다. 특히 과거 북한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일본 조총련과 마카오 위조지폐 사건 등으로 신용도가 떨어진 홍콩 및 마카오 소재 북한 무역회사의 퇴조와 함께 김일성주석 사후의 북한 권력구조 조정의 영향으로 이들 조선족 기업의 대북교역 창구로서의 위상은 더욱 강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조선족 기업 가운데 대북 교역창구로 이름이 나있는 업체는 '선호기업집단'과 '연변항운공사', '흑룡강성 민족경제개발총공사'등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