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운전악습 교통체증 부채질

입력 1994-12-20 08:00:00

급속한 차량증가와 나쁜 도로사정으로 인한 도심 교통체증은 우리사회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연말이 되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져 운전자의 짜증과 울화를 한층 복받치게 한다.

도시교통연구소가 선정한 '교통체증을 부추기는 10가지 운전악습'을 소개한다.

◇끼어들기

체증이 심한 교량 터널 고가도로에 끼어들기로 진입하는 것은 전체 운전자의길을 막고 분통을 터뜨리게 하는 주범이다.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차량

비상등을 켜고 도로에 서있는 차들은 대부분 운전자가 정비를 게을리한 때문이다.

◇난폭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난폭운전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유발, 교통 흐름에 큰 지장을 준다.◇잦은 차선변경

차선을 변경하자면 불가피하게 두개 차선의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기 마련이다.

◇미숙한 교차로 통행

교차로에 신호등이 고장난 경우 통행요령을 모르거나 양보하지 않으면 교차로는 여지없이 마비된다.

◇목을 죄는 얌체 주정차

교차로 주변 공사구간 버스정류장 부근 등 교통흐름이 둔한 취약지점에 함부로 주·정차해 놓은 차량들은 소통에 치명적이다.

◇과도한 차선점유

자기만 편하게 가고 다른 차량이 추월하지 못하도록 두개 차선을 점유한 채운전하는 것도 체증을 부추기는 악습이다.

이외에 △산만한 운전태도 △이유없는 저속주행 △도로상 시비도 체증을 유발하는 10대 악습운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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