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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세무과직원이 횡령의혹이 있는 취득세영수증을 갖고 찾아온 민원인에게 "사람살리는 셈치고 영수증을 내게 맡기라"고 요구해 구설수.임모씨(43)에 따르면 17일 세무비리 특감반의 전화연락을 받고 지난 92년12월 취득세 납부영수증을 실수로 특감장이 아닌 구청 세무과로 가져가자 한직원이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제와서 뭘 더 숨길 게 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한심스럽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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