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세대들을 초청,가족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일체감을 다지는 '엄마랑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16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대구 상록봉사단 예식장에서 열렸다.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정자) 주관,대구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시내 거주 모자세대중 초청된 37세대 1백여명과 여협임원,대구시관계자 등 모두 1백 30여명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푸짐한 상차림의 저녁식사후 가진 여흥시간에서는 특히 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단장 황재환)이 '연말에 뭔가 봉사하고 싶다'며 자원봉사단으로 참여,첼로와 바이얼린,바순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연주단의 '선구자''사랑'연주에맞춰 11명의 청각장애인 무용단이 우아하게 수화로 춤을 추어 좌중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여협 정영애총무가 재미있게 게임을 리드하면서 곳곳에서 웃음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한 주부는"연말에 가족들이 즐겁게 나들이 하는걸 부러워 했는데 오늘 같은 모자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 유익했다"며 '멋진 송년 선물'이라고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세대당 10만원씩의 성금과 여협 단위단체 대표들이 마련한 선물등이 주어졌으며,한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촛불행사로 마감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