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연대 대잔치 진출 눈앞

입력 1994-12-19 08:00:00

연세대가 94-95농구대잔치 자력진출에 1승을 남기며 라이벌 고려대와 제31회전국대학농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연세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대학농구선수권대회 3차대회 6강리그전에서 선수 전원을 기용하는 여유속에 명지대를 87대73으로 제압하고 4승을 마크했다.

연세대는 남은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명지대와경희대의 경기 결과에관계없이 대잔치에 자력으로 진출하게 되고 패할 경우에도 경의대가 명지대를 제압하면 대잔치 티켓을 확보한다.

경기 초반부터 김훈(17득점)과 우지원(22득점)의 3점슛이 위력을 떨친 연세대는 전반 6분께 19대11로 점수차를 벌렸고 8분께 투입된 서장훈(12득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15분께는 35대20, 15점차로 달아나는등 초반에 승리를 확인했다.

또 고려대는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현주엽과 양희승, 전희철이 크게 활약, 76대64로 이기고 역시 4승을 올려 시즌 4관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전적

연세대(4승) 87-73 명지대(1승3패)

고려대(4승)76-64 중앙대(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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