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인이 러시아주민들에 대한 테러행위등 위협으로 모스크바 시민들이 전전긍긍하는 상태에 놓여있다.18일 모스크바 국영 라디오 방송은 체첸으로부터 밀파된 테러단조직중 4개그룹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현재 약3백명 규모의 체첸테러단원들이 모스크바에침투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이때문인지 모스크바는 도시전역에 걸쳐 지하철이나 교육시설등 공공건물을폭파시키겠다는 익명의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와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 불심검문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체첸사태이전부터 러시아에서 체첸인들에 대한 평판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소수민족}중의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을 만큼, 러 주민들이나러 거주외국인들에겐 그 민족성에 대한 신망도가 땅에 떨어져 있다. 그들은살인, 강도, 납치, 하이재킹, 각종 서류위조, 마약밀수등 아예 나쁜짓만 골라하는 회교족속이라고 단적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이다.
또 모스크바에서 매달 발생하는 평균 40건의 폭발사건등에 체첸인이 연루돼있으며, 모스크바 한국인들의 경우 가끔 피해를 당할때의 상대는 전부 체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 체첸인들은 용감무쌍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민족으로명성을 떨친일이 있었다. 그것은 아득히 먼 과거의 얘기가 아니다.그러나 오늘 체첸사태와 더불어 인식되고 있는 그들 체첸족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한참 시간이 흘러야 될 듯 싶다. 최근 두다예프체첸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해지는 대로 {요즘 우리수도 그로즈니가 위험에 처해있는데 모스크바도 마찬가지 공포위기를 몰아 넣자}는 발상대로라면 백년하청의 상태에서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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