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5일 체첸무장군에 대한 자발적 무장해제와 해산기간을 48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옐친대통령은 서면발표를 통해 [무고한 시민들의 불필요한 희생을 막기위해 16일 0시(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아무 선결조건없이 죠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과 러대통령 전권을 지닌고위급 인사와 직접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오늘 체첸에서의 근본적인 문제는 새 선거를 통한 법적 및평화회복]이라고 지적하고 [체첸주민들은 그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상실당한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의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부통령은 [사태해결에 적합한 진일보된 단계]라고 평하고 [체첸지역으로부터 러군철수만이 유일한 합법적 결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은 이날 저녁 비상각료회의를 가진후 옐친 제의에동의, 직접 회담에 참가할 의사를 표명했으나 [우선 전쟁행위를 막기위해 러군을 체첸영토로부터 물러나게 해야 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에 러 언론들은 곧 개최될 양측회담이 쉽지는 않겠으나 마침내 체첸위기의평화적인 해결가능성을 타진하고, 회담을 통해 체첸군 무장해제를 비롯한 체첸자유선거문제등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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