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코너-가 온타리오주 새 금연법 발효

입력 1994-1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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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담배 판매상들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수 없게 됐다. 부모의 심부름으로 왔다고 해도 팔아서는 안된다. 또약국들은 내년1월부터 담배를 팔지 못한다.온타리오주의 새 금연법이 지난1일 발효되었다. 이 법은 사상초유의 강력한규제조치들을 담아 그 강도에 있어 북미 어느 주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또 새 법에 따라 이른바 '키디 팩'(Kiddie Pack)으로 불리는 15개비들이 담배의 제조, 유통도 전면 금지되고 법적 흡연연령을 고시한 포스터를 상점마다 부착해야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이 대폭 강화되어 '알고 피우라(흡연으로 인한 위험을)'는 흡연표시가 붙은 곳에서만 담배를 피울수 있다.학교, 은행, 상점, 버스정류장, 오락실등에서의 흡연은 전면 금지된다.현재 캐나다에서 시판되고 있는 담배포장에는'흡연은 당신의 생명을 앗아갑니다' '흡연은 모든 병의 근원입니다'등의 강력한 경고문이 크게 인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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