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기업들이 최근들어 기존 상호신용금고를 흡수하는 방법으로 금융관련업종에 잇따라 진출하거나 신규 참여할 움직임을 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지역 대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업종 다각화란 면도 있지만 영세한 상호신용금고 업체의 자본력과 고객 신뢰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갖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우방은 대구시내의 ㄱ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계 한관계자는 "(주)우방이 이미 인수방침을 굳히고 자산상태와 영업권등을 실태조사하는등 구체적인 인수작업을 준비중인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지역 대기업의 상호신용금고 인수는 지난해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조일알미늄이 93년 성림상호신용금고를 흡수해 조일금고로, 동아백화점은 94년중앙상호신용금고를 사들여 동아금고로 이름을 바꿨다.
지역 대기업이 이처럼 상호신용금고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적은 부담으로 금융관련 업종에 진출할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
인수 대상인 상호신용금고의 납입 자본금과 유보액을 합치더라도 1백억원에못미치기때문에 큰 투자부담없이 안전성 높은 금융관련 업종을 흡수, 모기업의 지명도및 공신력을 높일수있다는 것.
또 결제대금으로 거래업체에 준 어음을 계열사인 상호신용금고가 어음할인토록해 거래업체가 별다른 보증없이 자금을 융통시킬수 있는 이점도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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