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우유구 준결 프로복싱 신인왕전

입력 1994-12-13 08:00:00

유진형(라이온체)이 프로복싱 95MBC미리노컵 전한국신인왕전에서 KO펀치를자랑하며 밴텀급 2회전에 올랐다.유진형은 12일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밴텀급 1회전에서 양용필(부산국일체)과 격돌, 4차례나 다운을 빼앗는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4회42초에 KO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해 우유구(대구영남체)와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유진형은 경기시작 20초만에 오른손 훅을 양용필의 턱에 적중시켜 첫 다운을 빼앗은 뒤 1회종료직전 다시 캔버스에 눕혔다.

강성운(아세아체)은 주니어플라이급 1회전에서 오상인(챔피언체)의 안면을강타, 1회 1분53초에 통쾌한 KO승을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고 같은 체급의김승규(대구 정일체)도 심명보(점촌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2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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