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있는 사회당후보 자크 들로르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 내년5월 실시되는 프랑스대통령선거에 불출마태도를 밝혔다.들로르 위원장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각 12일새벽3시) 프랑스최대TV인 TFI와의 특별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신상을 이유로 내년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불출마이유를 다름아닌 70세의 노령으로 인한 활동불편과 부인의 완강한반대라고 말했다.이날 들로르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향후 유럽통합으로 향하는 독.불협력체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기가 어렵게 됐으며 따라서 RPR(공화국연합)의 파리시장 시라크후보와 발라뒤르총리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