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도시 대구에 섬유박물관을 세워야 한다는 당위성만 강조될뿐 아직까지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있다.업계에서는 몇년전부터 섬유산업의 미래화를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볼수 있는자료수집및 복원,전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섬유박물관 입지는 물론주체기관조차 찾지못하고있다.
섬유박물관은 당초 섬유기술진흥원내 현재 건설중인 섬유기술센터에 설립될계획이었으나 박물관에 필요한 공원등 주변공간이 부족해 사실상 어렵게됐으며 검단동 유통단지내, 또는 대구박물관과 연계해 설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는 정도다.
특히 박물관에 진열할 자료를 수집하려면 일반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해추진주체가 확실해야함에도 업계,당국,학계에서 선뜻 나서지 않고있어 당분간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
경북산업대 서정형교수는 "전국 3백76개 박물관을 조사한 결과 섬유와 관련된 박물관은 하나도 없다"며 "하루빨리 추진위원회를 구성,건립기금출연과전시자료 수집에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박물관중 상당수는 개인이 설립한것인 점을 감안,"지역에서도 뜻있는 경제인들이 섬유박물관 건립에 참여해줄것"을 바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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