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신나로 보이는 이물질이 혼합된 소주가 다량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나섰다.9일 오후8시쯤 장태섭씨(41.수성구 황금동)등 2명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아파트내 S슈퍼에서 사온 소주 한병을 나눠 마신후 구토증세를 일으켜 확인해 보니 소주에서 석유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것.
장씨등은 곧바로 슈퍼에 가 진열대에 놓인 다른 소주를 확인한 결과 이중4병에서도 심한 신나 냄새가 나고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로 보는 한편 최근 소주시장 과열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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