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스코경영연 조사}포철.지역민 갈등여진-33%

입력 1994-12-10 00:00:00

포항.영일군민의 72%는 포항제철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고 생각하지만 33%는포철과 지역사회간의 사이가 여전히 나쁘다고 생각, 관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시.군민의 53%는 경찰과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야.퇴폐및 변태영업 단속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나 단속기관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포스코경영연구소가 포항시의 의뢰를 받아 최근 지역주민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 포항시 발전방향 마련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6.7%가 배차 간격이일정치 않아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28%는 택시의 승차거부.불친절이불만이라고 밝혀 대중교통에 대한 행정지도가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포항시 25개동과 영일군내 4개읍.5개면에 대한 민원 행정서비스 평가에서는 포항시 동빈동이 친절.신속.청결성에서 우수, 1위를 차지했으며 영일군 동해면이 최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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