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기계화영농단의 지원금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울산군에 따르면 농산믈 수입개방과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1년부터운영되고 있는 기계화영농단은 현재까지 대규모 영농단이 1백19개소, 소규모영농단이 1백94개소로 총3백13개소, 1천7백54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군은 지난81년부터 지금까지 14억7천4백만원의 보조금과 17억8천7백만원의융자금을 지원, 트랙터·콤바인·바인더등 농기계 7백대를 공급했다.그러나 울산군의 기계화영농단 대부분은 30㏊이상 5농가로 구성, 대규모영농단 5천6백40만원, 소규모영농단 1천8백83만원의 농기계구입비로 사용하고 기계화영농단 운영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이 농가에서 허위로 조작된 기계화영농단은 작업일지와 농기계점검표등대장이 비치돼 있지 않는등 가짜 기계화영농단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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