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진흥공단 이사장 살재억씨

입력 1994-12-08 08:00:00

중소기업진흥공단 살재억이사장(56)이 경북지역의 농공단지 실태를 살펴보기위해 7일 달성군 구지면 고봉리 농공단지를 찾았다.살이사장은 {정부기구 개편에따라 상공부내 섬유.화학국이 폐지되지만 생활공업국에서 그 업무를 대신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중소기업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섬유업체에 대한 행정지원은 현재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후 빠른 시일내에 기업체에 배정될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것이라고밝혔다.

3D업종 기피현상등 인력난은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쪽으로 국민의식 전환이나 공장 자동화만이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나고 있는 부실 농공단지 치유책으로 부실업체를 빠른 시일내에 대체하고 앞으로는 농공단지의 신설보다는 기존 농공단지를 30만평 규모로까지 확장,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TO(세계무역기구)협정 체제에서는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자금 지원이 줄어들것이 예상되므로 기업체 스스로가 기술향상과 자동화로 국제 경쟁력을 일찌감치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살이사장은 {농공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기술과 판매.수출.인력관리등에 있어우수한 업체에게는 정부에서 특별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