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간부급 40-50대가 돌연사하거나 암등으로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늘면서 경영에 타격을 입는 사례 마저 빚어지자 장기근속자.간부.임원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기업들은 일반 근로자들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반 검진과 달리 중역들에 대해서는 첨단의료장비들이 동원되는 정밀검진을 실시, 사소한 질환까지체크 되도록 하고 있다. 또 검사 결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업무분담을 줄여 주는 등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는 업체들도 많다는 것. 검진비도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일반 검진과는 달리 20만-25만원선.영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까지 임원급에대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 기업체가 1백50개에 달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제일상호신용금고가 지난달 30일 간부진 50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동양폴리에스터도 지난 10월28일 간부 28명에게 종합검진을 받도록했다.삼성그룹과 럭키금성그룹, 포항제철등 대기업들도 계열사 별로 올 초부터80-1백명의 간부들에 대해 검진을 했으며 국민은행은 차장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대우기전은 임원 10명 뿐 아니라 부인에 대해서도 함께 검진을 받도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예비 간부인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해 검진을 해주는 기업들도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성사 구미 1공장은 지난 10월 장기근속자 3백88명에게 종합검진을 받도록했고 제일모직 대구 공장도 장기 근속자 2백76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는 등대기업을 중심으로 이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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