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문광고와 TV광고를 보고 경북대 병원 근처에 있는 모 빌딩에 큰 의류행사가 있다기에 구미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쇼핑을 갔었다.그런 광고는 거의 믿지 않는 편인데 본사에서 직접 내려와 하는 행사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길래 믿고 갔었다. 하지만 역시였다.옷은 몇년이나 된듯한 구식뿐이고 그나마 매우 비쌌다. 광고와는 딴판이었다. 완전히 우롱당한 기분이었다. 사는 사람은 별로 없고 모두들 빙 둘러보고는 그냥갔다.
너무 비싸고 옷도 그저 그렇고 해서 그냥 나오는데 매장1층 입구에 손지갑과핸드백을 팔고 있었다. 50%세일에 소가죽이라면서 선전을 하길래 마침 손지갑이 필요해서 2만원주고 하나 샀다.
별로 사용도 안했는데 사흘이 지나 지갑이 못쓰게 되었다. 딱단추가 떨어져나간 것이다. 그래서 며칠전 신문을 뒤져서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자기들은 매장만 일주일간 빌려줬기때문에 그 회사와는 전혀 상관없고 어디로 간지도 모르며 연락처도 알수 없다는 것이었다.
조만간에 모든 분야에서 외국상품이 몰려 오는데 이런 얄팍한 상술로 어떻게살아남겠는가. 한심스럽다.최숙희(경북 칠곡군 약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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