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중인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김정일의 주석선출등 북한의 권력승계 절차가 내년 3, 4월께 가서야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같은 전망은 김정일의 {등극}이 늦어도 연내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당초의예상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는 배경등에관해 갖가지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이부총리가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내년 3, 4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 것은나름대로의 근거를 토대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식량및 유류난등 고질적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만큼 핵협상타결과 관련,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등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경우 서방선진국의 대북투자가 잇따라 경제적 실익을 챙길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수있다는 것.
다시말해 김정일은 경제난 해결이라는 {장미빛 미래}를 주민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지도자로서 성가를 발휘, 김일성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김일성사체의 영구보존을 위한 처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권력승계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관측들이 모두 순조로운 권력승계를 전제로 하고있는 것과는달리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만만치가 않다.우선 김일성 추도대회등에서 나타난 김정일의 초췌한 모습에 비추어 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름아닌 그의 건강이상에 기인한다는 관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
또한 북한 권력구조의 핵심근간을 이루고 있는 군부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어 취임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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