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이나 신앙인이 그들의 삶 철학 사목지침을 담은 '솔바람 소리를 듣던사람, 선원빈' '열린문으로 들어가기' '가족'등을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솔바람…'(불지사펴냄)은 23년간 불교언론에 몸담았다가 1년전 유명을달리한 고 선원빈거사의 불교칼럼과 지인들의 추모글을 담고 있다. 특히 그가 쓴 칼럼에는 불교정화의 시말, 불가의 신풍속도, 조계종의 한계등을 그리고 있다.
불교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그는 칼럼에서 '대중공사'(사찰의 대중스님들이 모여 주요 사안을 내놓고 전체 의사를 모아 이를 결정하는 제도)가 사라지고 있으며 큰스님들이 속박많은 대중생활을 기피하고 작은 암자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독살이'를 즐긴다고 지적, 공감을 얻고 있다.○…크리스천 김영진씨(새벗 발행인)가 선보인 '열린 문…'(국민일보펴냄)은20년 넘게 기독교 문서를 펴내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가 보고 느낀 바를 50여편의 글로 싣고 있는 신앙에세이다.
○…'어디에나 길은 있다' '햇빛이 머무는 뜨락' '나의 보물창고 이야기''다시 만나는 성경의 빛'등 연관된 5주제로 이어지는 에세이에는 예수를 생명의 원천으로 껴안고 살아가는 인간만이 토해낼 수 있는 확실한 증언이 담겨있다.
○…'가족'(분도출판사펴냄)은 95년 사목지침을 '우리 가정에 복음을'로 정한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실천프로그램용으로 나온 소책자이다. 저자 존 포웰의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대구교구 사목국 정홍규신부가 번역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