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도 경영을 전문화,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송자(연세대총장은 "90년대의 대학은 지방의 국제화를 직접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5일오후 경북대 경상대에서 '격변하는 세계경제와 대학의 진로'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진 송총장은 "대학이 세계속에서 발전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며무한경쟁시대의 경쟁풍토를 대학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총장은 "대학은 사회가 필요로하는 지도자를 육성하는 곳이고 그래서 늘새로운 것을 가르쳐야하며 그러기위해서는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세계적인 대학이 있어야 개방시대에 세계속의 한국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것.
송총장은 이제 세계속의 일등만이 무한경쟁시대를 살아남는다는 것을 인식해야하며 따라서 일등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암기위주인 지금까지의 대학교육을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바꿔야 하며 이를위해 대학교육과정뿐 아니라 입시제도도 대학에 맡겨 교육자체를 대학이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것.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1백대 대학중에 드는 대학이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은 송총장은 "이제 대학도 경영을 잘못하면 경쟁시대에 살아남지 못한다는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경영합리화로 재정을 안정되게 만드는 것이 국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대학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뿐 아니라 교수, 학생들도 나서야하며 특히 졸업생들의 기부금참여율이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가늠하기도한다는 미국의 예를 들고 산학협동으로 기업체가 재정부담을 일부 떠맡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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