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내야수 김재걸 삼성입단

입력 1994-12-06 00:00:00

국가대표 내야수 김재걸(22.단국대)이 5일 오후 삼성과 입단계약을 체결, 아마 현대팀을 오가며 빚어진 파문에 종지부를 찍었다.이날 김재걸은 삼성서울사무실에서 구단관계자와 만나 계약금 2억1천만원,연봉 2천만원에 삼성입단을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김은 현대와의 가계약에 따른 위약금(2억) 배상문제를 자신이 책임지기로 해 프로최고대우로 입단했음에도 불구, 사실상 금전적인 이익은 없게됐다.

또 이날 삼성은 2차지명 신인선수인 김영진등 5명과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키 177cm ,몸무게 70kg의 김재걸은 안정된 수비가 뒷받침된 재치있는 타자로평가받고 있다.

내년 대학졸업생중 최고의 내야수로 꼽혀온 김은 국가대표팀에선 2루수로 활약.

삼성은 김이 프로무대에서도 당장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은밀히 김의 스카우트를 추진해 왔다.

김은 당장 내년시즌 정경훈(한화로 트레이드) 김태균 김한수(각 군입대)가빠진 삼성의 내야수로 나서게 됐다.

@삼성계약현황@

*김영진(22.동국대)=계약금 1억원, 연봉 2천만원

*홍광천(22.경남대)=계약금 3천5백만원 연봉 1천5백만원

*차상욱(22.경성대)=계약금 2천5백만원, 연봉 1천5백만원

*구대회(22.동국대)=계약금 2천만원, 연봉 1천5백만원

*김경호(22.동국대)=계약금 1천5백만원, 연봉 1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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