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의 학교가 신설 학교라 교실에 뭐 필요한게 없을까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려 얼마전 탁자와 오르간덮개를 마련해 가져간 적이 있었다.그런데 씌워보니 작아서 씌울수가 없었다. 분명 바르게 재었었는데…. 황당한 마음에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작업을 할때 아이들이 장난치고 자를 빼앗고 해서 경황이 없어 실수했나보다생각했었다.
집에 와서 재어보니 본래의 치수가 나오는게 아닌가. 선생님이 가로 새로를잘못 적어보내신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다시 만들어 보낸적이 있었다. 전혀자를 의심하지 않은채 말이다.
그후 며칠뒤 동생네 커튼을 해달라기에 똑같은 자로 치수를 재다가 다른 자로 재어보니 길이가 달랐다. 그것도 1㎝도 아닌 5㎝나 짧은게 아닌가.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우린 무엇을 잴때 정확히 딱 맞아 떨어질때 자로 잰듯하다고 말한다.첨단과학과 정보시대에 0.001㎜라도 틀리면 안될 시대에 사는 지금 5㎝나 짧은 자를 팔고 있는 시장 상인과 만드는 업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아니 이런 정확성 없는 자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는데 대해 분노까지 느껴졌다. 섬유의 도시 대구에서 만약 이 틀린 자로 제품을 만들었을때 어떻게 될것인가.
생산 업체에서 좀더 정확성을 기해주길 바란다.
송현숙(대구 달서구 상인동 장미아파트 303동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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