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대만정부의 45년업적을 판가름하는 역사적인 대만성장및 직할시인 대북.고웅시장선거투표가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전국 24개선거구에서 성장투표와 7개선거구에서 각각 대북시장과 고웅시장선거에 들어간 1천3백여만명의 유권자들은 이번선거에서 3명의 단체장외에도 성의원 79명, 대북시의원52명, 고웅시의원44명등 모두 1백75명의 광역의원도 함께 선출하게 된다.
대만독립과 통일및 부패문제등의 이슈로 민진당과 신당등 야당세의 격렬한공세에 시달린 국민당은 현재 성장인 송초유와 시장인 황대주를 각각 대만성장, 대북시장후보로 내세웠으나 정치1번지인 대북시장선거에서 민진당의 진수편후보와 신당의 조소강후보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러나 국민당은 성장과 고웅시장선거에서는 야당세력의 추격에도 불구, 어느정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 박빙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국진당과 신질서창조를 내건 신당은 막상막하의 승부라며대북시장등에서의 승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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