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씨름협회가 해외 동포들로부터 현지에서 씨름대회를 개최해달라는요청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이다.1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재독일한인연합회로부터 내년 6월 본에서 씨름대회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온 것을 비롯 로스앤젤레스와 연변에서도 내년 가을에씨름대회를 현지에서 개최해달라는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독일 교민의 경우 내년 6월 본에서 독일이민 40주년을 맞아 모국 국악인등을초청해 {민속 큰 잔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 가운데 씨름대회도계획하고 있다.
연변 동포들은 내년 9월말에서 10월 사이 국내씨름선수들을 초청, 대회를 열계획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북한측에도 선수들을 보내도록해 남&북 씨름대회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9월말 씨름대회를 개최한 로스앤젤레스 교민회도 내년 10월 초에 열릴 {한인의 날} 행사기간에 다시 국내 프로선수들을 불러 장사씨름대회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협회는 이들 교민단체의 대회 계최계획과 정식 초청장을 받아 이사회에서 선수파견을 결정토록 하기로 했다.
박두진 협회사무총장은 "해가 갈수록 해외 교민들로 부터 현지에서 씨름대회를 열어 달라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내일정과 경비등의 문제가걸려있기는 하지만 가능한한 교민들의 초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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