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한일합섬이 94실업배구대제전에서 현대 남매를 꺾고 남녀부 패권을차지했다.상무와 한일합섬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녀부 결승시리즈 최종전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현대를 각각 3대2, 3대1로 제압하고 3전2선승제에서2승1패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상무는 92년 1차대회 우승이래 이 대회에서 2년만에 우승했고 한일합섬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87년 전국체전이후 7년만에 전국규모대회 정상에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챔피언전 첫판을 나란히 이겨 남녀 동반 우승을 노렸던 현대 남녀팀은 체력과 수비에서 각각 뒤져 역전패의 쓴잔을 마셨다.
최우수선수에는 상무의 강호인과 한일합섬의 김남순이 뽑혔다.먼저 벌어진 여자부 최종 3차전에서 한일합섬은 주공 최광희와 구민정의 강타가 빛을 발하고 김숙현 김미숙의 블로킹도 위력을 보여 피로에 지친현대를비교적 쉽게 이겼다.
남자부경기에서 상무는 첫세트에서 마낙길이 좌우를 돌며 강타를 터뜨리고강호인 박삼룡이 이에 가세, 임도헌이 분전한 현대를 15대13으로 이긴뒤 2세트에서는 수비가 헝클어진 현대를 속공과 페인팅으로 공략, 15대10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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