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발급 관급공사를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와 여전히 수의계약을 맺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경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의계약을 한 것이 25건에 공사금액만도 1백39억4천여만원에 달하고있다.
또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여시킨 제한 경쟁계약도 23건에 1백49억9천만원에이르렀다.
특히 서진종합건설에 수의계약으로 발주된 남해 지족에서 강천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예정가의 96.1%에 계약됐고 영생건설의 축조공사는 예정가의 95.9인 2억6천여만원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도의원들은 예산회계법상 수의계약과 제한입찰을 할수있도록 되어있으나 관급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면서 무리를 빚은 사례가 많았든만큼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을 공개경쟁으로 전환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