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산하에서 유일하게 여성 사무관으로 합격한 고령교육청 관리계장 김남조씨(48)는 일반교육행정직에서도 여성의 간부 진출의 길을 열어놓은인물.지난 91년9월에 고향인 고령교육청에 부임한 김씨는 지난 6월 도교육청 사무관 승진대상 7명의 5배수인 35명에 포함돼 유일한 여성후보로 응시한 결과 합격, 교육도 수료했으며 내년초 인사때 경북도 교육행정직 사상 첫 여성사무관보직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금릉군에서 과수를 재배하고 있는 이상봉씨(49)와 주말부부로서 1남1녀의 가정을 꾸려가는 힘든 생활에도 김씨는 가정과 직장에서 성실하고 활동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이번 승진은 주변에서도 당연하다는 여론.{여성의 사회활동을 활성화해서 조화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하고 싶으며 다른 분야에도 여성진출이 확산되기 바란다}는 김씨는 주역에 심취해 상당한 경지에 이르고 있으며 학구파라는 평.
지난 66년 대구중앙국교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경산, 구미등지를 거쳐 고령에 두번째 근무하며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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