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감독 배치 10분에 완료

입력 1994-11-23 08:00:00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2천5백명이나 되는 시험감독관을배치하는데 자체 개발한 감독관 배정 전산프로그램을 이용, 10분만에 작업을마쳤다.도교육청 전산팀은 포항.경주.안동.구미.영주.상주등 6개 시험지구 감독관으로 추천된 2천5백명의 자료를 이틀 걸려 입력한뒤 지구별로 감독교사를 배정하는데는 불과 10분이 안돼 작업을 끝냈다는 것.

도교육청 전산팀은 수험표에 의해 각 시험지구 고사실에 배치된 학생들의 자료를 사전 조사한뒤 자체개발한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을 가동, 감독교사들이근무하는 학교 학생들이 배치된 고사실에 배정이 안되도록 했다는 것.이번 수능시험의 각 지구 감독교사중 3분의 2가량은 지구내 고교교사들로 충원됐지만 컴퓨터로 자기학교학생이 없는 곳에 감독교사를 배치하도록 했다는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산시스템은 각 지구별 각 시험장별로 필요로 하는 감독관 수와 차출된 감독관 수를 성별로 구분, 분석한뒤 시험장 학교에서 차출된 교사를 그학교에우선배정하는 일과 여교사가 남학생이 배정된 시험장에 배치되지 않도록 하는등의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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