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후보 발굴·후원위'구성

입력 1994-11-22 08:00:00

지방자치단체선거의 여성후보 발굴과 후원을 위한 조직결성 등 지자체선거여성진출 확대를 겨냥한 지역 여성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정자)는 지난 12일 여협 사무실에서 역대 여협회장단과 단위단체회장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개최,지자체선거 여성후보 발굴과 후원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으며 12월중 창립총회를 열고 후보발굴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동원 김도연 조화자 김영숙씨 등 전임 여협회장 4명과 현문정자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37개 단위단체중 이들 5명을 제외한 32개단체장들을 위원으로 하여 여성후보발굴위원회와 후원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특히 여성후보발굴위원회에는 대구시의 7개구 구별 여성단체협의회장들을 위원에 영입하기로 했으며, 발굴된 후보자 지원 및 선거자원봉사자 교육 등을전담할 후원위원회에는 여협 각 단체장들을 비롯 재야단체 대표들도 영입할계획이다.

한편 유권자연맹 대구지회(지회장 김도연)는 지난 11일 가진 '여성,그리고생활정치' 세미나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선거 자원봉사 지원서를 배부,21일현재까지 97명의 지원자를 모집,조만간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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