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선정-상이남편 내조 '장한 아내상'의 얼굴들

입력 1994-11-22 08:00:00

포항 이두향씨(59)19살때 박능출씨와 결혼한 이씨는 남편 박씨가 59년 부대내서 총기 사고로전역한후 사업에 실패하자 소매를 걷어 붙이고 포항 죽도시장 행상으로 뛰어들어 남편의 사업 실패를 만회 하고 자녀들도 휼륭히 키원낸 또순이.생선 몇마리를 벌여 놓고 시작한 노점상이 빛을 봐 건어물 대리상을 차릴때까지 또순이 주부는 숱한 역경을 겪었다.

실의에 빠져 있는 남편을 봉사하는 사회인으로 되돌려 놓고 자식까지 훌륭하게 키우고 있는 이제 과거 자신처럼 역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발붙일 자리를주기위해 산업 일선에서 은퇴, 남편과 화목한 생활을 설계하고 있다.포항시 두호동 960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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