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화가초대전 불 르방시

입력 1994-11-22 08:00:00

프랑스 북동부 예술도시 르방시에서 대구·광주지역 화가 10명이 참가한 첫'한국작가 초대전'이 열려 이 지역에의 우리 미술 진출 가능성을 밝게하고있다.한국 프랑스 양국의 예술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6월 만들어진 순수민간기구 '한불예술협력센터'가 첫 사업으로 벌인 초대전에는 대구의 차경애씨(경북실전 교수) 광주의 김흥남씨(미협 전남도지부장) 등 10명과 곽수영씨 등 재불작가 7명이 초대됐다.

19일 오전 르방시립 국제예술갤러리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베르나다우시장과한국측 대표인 임상규씨(40 프랑스 국제문화전략연구소 연구원)는 관계자 시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양국 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의만남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르방시가 독일과 베네룩스 삼국에인접해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유럽에서도 예술품 거래가 활발한 곳이며 11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살롱전이 23회째 열리는 곳이라는 특성때문에 한국문화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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