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차세대 주전급 선수들의 군입대로 속앓이에 빠졌다.프로야구 출범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올시즌을 마감한 삼성은 박충식 최한경김태균 김한수등 투.타의 핵들로 지목될 선수들이 대거 군입대, 내년시즌의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20일 삼성의 에이스 박충식(24)과 {미래의 4번타자}로 꼽히는 김한수(23)가나란히 대구50사단에 입소했다.
박과 김은 병역법 개정에 따른 {마지막 방위}세대.
이에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올시즌 마무리투수로 화려하게 등장한 최한경(20)과 내야재원 김태균(23)이 방위대열에 합류했다.
또 페넌트레이스 후반 선발투수 대열에 나서 가능성을 보여준 곽채진(21)은지난해부터 군복을 입고 있는 상태.
따라서 이들의 입대는 삼성의 전력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모두 제대(소집해제)할때까지 시즌 절반인 원정경기에 출장을 하지못하게 됐다.
특히 입단후 두 시즌동안 64경기에 출장, 28승(20완투, 5완봉승)15패5세이브의 성적을 거둔 박충식과 최한경 두투수의 공백은 가뜩이나 취약한 투수진의운용폭을 더욱 좁게 만들것이 확실시 된다.
삼성은 스토브리그에서 난국을 헤쳐나갈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주전의 노쇠화, 신인 스카우트 실패등으로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들은 [외관상 드러난 만큼 공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본다]며 낙관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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